‘다 잊기엔 너무 아까운 눈부시게 예쁜 기억들’은 결코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란 비옷, 종이컵 전화기, 오래된 레코드의 지직거리는 소리처럼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들이었다. 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되는 순간, 그것들은 더 이상 ‘나만의 기억’이 아니라 ‘우리의 추억’으로 변화된다. 바로 그 추억들이 유한한 삶 속에서
작가는 왜 이러한 작품을 쓰게 됐을까.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유한하고 우리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가 맞이할 상실까지도 끌어안는 일이다. 결국 인간의 가치는 이러한 현실을 알면서도 끝내 사랑하려는 노력에 있다. 그래서인지 이 뮤지컬의 여러